2020년 6월, 한달간 진행했던 심리상담소/정신과 안내 지도 서비스인 BeHappy에 대해 작성한 포스트 입니다.
프로젝트 소개
최근 젋은 층을 중심으로 정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면서 과거보다 심리상담소나 정신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증가하여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생기고 이로 인해 상담소와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
그러나 아직도 부정적으로 남아있는 사회적 인식 때문인지 상담소와 정신과에 관한 양질의 후기나 관련 정보들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BeHappy 앱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심리상담소나 정신과를 안내해주는 지도 서비스입니다! 🤗
지역 검색으로 특정 지역에 있는 심리상담소/정신과를 찾거나, 리뷰가 궁금한 심리상담소/정신과를 이름으로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태그를 통해 원하는 정보만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BeHappy 앱에 남겨진 해당 상담소/정신과를 실제로 방문했던 사람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좋은 상담소나 정신과를 추천 받고, 앱을 통해 바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후 내가 상담 받은 곳에 대해 익명으로 리뷰를 남겨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
사용 스택 및 아키텍쳐
Front-End flow
주요 기능
제가 개발한 부분에 대해서는 (***)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전반적인 UI/UX 디자인을 담당하였습니다.
1. 어플리케이션 실행 시, 위치 권한 허용이 되었다면 로그인한 유저의 위치와 주위에 있는 정신과/심리상담소를 보여줍니다.(***)
2. 회원가입 시 유저가 알려준 관심 분야(우울증, 강박, 불면증, 가족 등) 와 관심 지역, 관심 센터(정신과,심리상담소)에 따라 다른 색의 마커로 중요도를 나타냅니다. (빨 > 주 > 노) (***)
3. 지도를 이동하여 현 위치에서 검색하기와 유저가 있는 위치로 이동하기가 가능합니다. (***)
4. 지도 내 필터 기능으로 원하는 분야의 태그가 달린 정신과/심리상담소나 정신과 혹은 심리상담소만을 따로 볼 수 있도 있습니다. (***)
5. 지역으로 원하는 위치의 정신과/심리상담소를 검색하거나,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
6. 마커 클릭 후 상세페이지로 이동하면 해당 정신과/심리상담소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7. 저장하기 버튼을 통해 나의 즐겨찾기에 추가/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
8. BeHapp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센터를 방문한 분들이 직접 남긴 리뷰를 확인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9. 이름을 클릭시 회원가입시 작성하였던 관심 내역들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10. 즐겨찾기에서는 유저가 저장한 정신과/심리상담소를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디버깅 진행***)
11. 리뷰관리에서는 유저가 작성한 리뷰를 확인, 수정 및 삭제할 수 있습니다. (***)
12. 예약관리에서는 유저가 예약한 내역을 확인, 수정, 삭제할 수 있고, 진료한 내역에 대해서는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디버깅 진행***)
13. 정신과/심리상담소 아이디로 로그인한 경우에는 admin 화면이 보입니다. (***)
14. 메인페이지에서는 월별 평균 리뷰 점수를 라인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5. 지금까지 작성된 리뷰를 확인하고 별점으로 필터링도 할 수 있습니다.
16. 예약관리 페이지에서는 해당 정신과/심리상담소의 예약을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진료완료/미완료, 예약중, 리뷰작성이 각각 표시됩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이전 2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각하는 대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 4주 프로젝트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지도 표시, 검색 기능, 필터, 차트 등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추가해서 맡았고, 모두 다 잘 완성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전에 Redux를 한 번 훑고 시작을 하니 수월했고, 그 덕에 팀원들이 Redux 상태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도 주며 잘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쓰는 react-native는 부족한 정보와 생소함에 애먹은 부분들도 많았지만,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처음 접하는 개발자들에게도 아주 편리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순간은 svg chart를 사용할 때 였습니다. svg라는 것도 처음 들어보았고, 정보들이 정말 많이 부족해서 원하는 모양의 차트를 만들기 위해 제가 사용한 라이브러리의 issue를 모두 읽었고 예시도 열심히 읽으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갈 때 힘들었지만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4주 동안 큰 재미를 가지고 프로젝트 진행에 몰입해있어서 그런지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프로젝트 생각만 하고, 프로젝트 일과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생각만 나면 계속 다시 노트북을 키고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코딩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생각했던 기능들을 모두 구현하였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참고하며 첫 미팅 때 그려봤던 어플리케이션 보다 훨씬 나은 UI/UX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나왔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을 더 잘 배울 수 있었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제게 정말 잘 맞겠구나 라는 확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초반에 작업한 코드들을 보면 부족한 점이 느껴지겠지만, 아쉬움은 접어두고 다른 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면서 저희가 쓰지 않았던 기술들이나 궁금한 것들을 공부해서 더욱 발전해야겠습니다.